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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영어와 컴퓨터 공학과 수학 공부일지 1일차

야자나무열매 야자나무열매 2015.06.01 00:03

회사에서 일을 시작한지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일단 업무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 동안 1년은 놀자고 생각했었는데 6개월을 더 놀았다. 이제 슬슬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일단 목표는 영어, 컴공 기반 지식들에 대한 공부와 업무를 최대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방향으로 끌고가기.

영어

문법과 단어

목표는 토익이지만, 시험을 위한 공부가 필요한 건 아니니까 일단 목표만 토익점수로 잡고 시작할 생각이다. 최근(2012년 11월...)에 봤던 토익 점수는 500점 정도 였다. 당시 졸업을 못할 것 같아서 오픽을 얼른 공부해서 IL을 받고 졸업했었는데 회사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회화스터디(예습, 복습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를 했더니 이번엔 준비없이 봤는데 IM1이 나왔었다(2015년 4월). 하지만 말문을 뗄 수 있을 뿐 어휘력도 없고 문법을 몰라 대충 통빱으로 말하는 식이어서 기본적인 문법과 단어부터 봐야 나중에 실력이 늘 것 같다. 어쨌든 목표는 토익 점수 900, 기간은 1년 반.

문법과 단어는 “Essential Grammar in Use”와 “English Vocabulary in Use - Elementary”로 시작해서 이 시리즈를 쭉 볼 생각이다. 첫 단계의 목표는 두 달. 학생 기준으로 한 달이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회사원은 두 달은 걸릴 것 같다. 하루에 한 시간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 오늘 해보니 단어 1unit 보는데 30분, 문법 1unit 보는데 20분이 걸린다. 단어가 60units로 구성되어 있고, 문법이 115units로 구성되어 있으니 내일부터는 문법을 하루에 2units씩 보면 될 것 같다.

초등학생용이면서 원서랍시고 무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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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tial Grammar in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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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ocabulary in Use - Elementary

괜찮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은지라 일단 질렀는데, Essential Grammar in Use는 18,000원, English Vocabulary in Use - Elementary는 27,000원이다. 알라딘에서 찾아보니 중고가 없길래 그냥 반디앤루니스에서 구매했다.

듣기와 말하기

말하기 연습으로는 전화영어를 일주일에 3일씩만 해볼 생각이다. 어떤걸 할지는 알아봐야겠다. 듣기는 얼마전부터 시작한 ESL로 계속 할 생각이다. English as a Second Language라고 있는데 아이폰에서는 팟캐스트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건 미국 사람이 영어공부하라며 올리는 건데(당연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영어인데 단어가 쉬워서 들을만 하다.) 문서로 된 관련 자료도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지만 자료는 유료다. 2-3분 정도되는 대화 후에 이 대화에 대해 15-20분 가량 천천히 설명해주고 다시 좀 더 빠른 속도로 대화를 하면 한 편이 끝난다. 이게 월 금에 각각 1회씩 올라온다. 여기에 수요일마다 특정 주제에 대해 20-30분 가량 주욱 설명해주는 것이 올라온다. 출퇴근 시간에 들으면서 중얼중얼 따라해보는 중이다. 전화영어에 하루 30분 투자+듣기는 출퇴근 시간만 할애.

듣기와 말하기는 일단 이 두 가지 방법으로 기약없이 해볼 생각이다. 다음 단계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찾아오겠지...라고 믿고 있다.

컴퓨터 공학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비전공이다보니, 아니 디자인을 전공했으니 비전공도 이런 비전공은 없을 것 같다. 소프트웨어 멤버십을 했지만 너무 짧은 시간에 지나가버려서 사실 컴공에서 기반이 되는 지식들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하다. 거기다가 개발업무라는게 이미 정립된 이론들을 활용만 하는 거라 사실 이론에 대해 제대로 볼만한 시간도 없고 알고 넘어가기도 힘들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개발에서 당장에 조금이라도 써먹을 수 있는건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인 것 같아 이것들부터 공부해보기로 했다.

이왕 하는거 영어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Data Structures까지 구글에 입력하니 Data Structures and Algorithms가 연관검색으로 뜬다. 검색해보니 Data Structures and Algorithms in Python이 또 연관검색어로 뜨길래 눌러보니 2013년에 나온 책 제목이었다. 저자가 Michael Goodrich라는 사람인데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의 컴공 교수였다. 아마존에서 리뷰를 보니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일단 한 장씩 보기로 했다. 원서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얼마나 걸릴지 예상이 안되 일단 조금 해보고 다시 목표를 정해볼 생각이다. 이것도 하루에 1시간은 투자해보려고 한다.

Data Structures and Algorithms in Python. 어렵겠다...

이걸 다 보면 다음에는 컴퓨터 구조, 네트워크, DB 순으로 공부해볼 예정이다.

수학

고1 이후로 수포자로 살아온 덕분에 수학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다. 얼마전 수학의 정석을 펼쳐보니 정수, 실수, 유리수 같은 개념도 하나도 모르겠더라. 개발 업무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였다. 수학 공부의 정석이 수학의 정석인 것 같아 이걸로 시작해볼 요량인데, 역시 얼마나 걸릴지 전혀 예상이 안되 하루 1시간 투자하는 걸로 일단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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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정석 기본편. 언젠가는 끝나겠지...

오늘 수학의 정석 기본편을 한 시간 공부해보니 11쪽을 볼 수 있었다. 312쪽이니 어림잡아 30일 정도 걸릴 것 같다.

업무를 최대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방향으로 끌고가기

결제 시스템의 어뷰저를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중인데, 특정 룰들을 정해두고 점수를 매기는 기능을 덧붙일 예정이다. 다른 팀원분들이 모두 좀 더 사업에 중요한 업무를 하다보니 이 쪽은 내가 메인이 되었다. 기존에도 동일한 기능을 만들어두긴 했는데 아무래도 데이터도 계속 쌓이고 케이스도 다양해서 1시간에 한 번 씩 배치를 도는 구조로 만들어둔 터라 실시간으로 어뷰져를 걸러내기 어려운 상태였다. real-time analytics로 검색해보니 관련 기술들이 이것저것 나오길래 한 번 적용해보려고 팀장님께 조심스레 본업(?)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공부하면서 적용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흔쾌히 해보라고 하셨다. 이쪽 기술들을 적용해보고 내부적인 구현 방법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올해의 업무관련 목표로 잡았다. 적용해서 실제로 사용하는데까지 3개월, 각 기술들의 내부적 구조에 대해 공부해보면서 시스템을 가다듬는걸 4개월 잡으면 올해가 다 갈 것 같다. 아마 야근은 좀 더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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