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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영어로 말하기 공부 - 유폰 8개월차 후기

야자나무열매 야자나무열매 2016.10.25 19:39

이전 회사에서 영어 사내스터디를 하다가 이직 후 같이 할 사람이 없어 올해 2월경부터 유폰을 시작했었다. 당시 레벨테스트를 했을 때 나왔던 유폰 기준 레벨은 5~6등급으로, 유폰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오픽 기준으로는 ‘Intermediate Mid 1, 2, 3’ 정도의 수준이었다. 작년 초에 사전 공부없이 오픽을 봤을 때 IM1이 나왔었으니 대충은 들어맞는 레벨테스트 매뉴얼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2016년 2월 유폰 레벨테스트 결과.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 때도 그저그런 점수였다.

아무래도 일이 바쁘다보니 의지를 잃지 않을 정도로 해보기로 했었다. 오픽 IM1~3 레벨 정도가 유폰 5~6등급이라고 하니 추천해준 과정보다는 한 단계 아래인 정규회화과정 3~4로 주 2회 20분 수업을 신청해서 슬금슬금 공부하고 있었다. 예습과정과 복습과정까지는 꼭 하고 넘어갔지만, 수업별 마지막 과정인 쓰기 파트는 처음에만 조금 해보다가 결국 힘들어서 주구장창 빼먹고 말았다.

여기서 잠깐 유폰 정규회화과정을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내 예상보다 훨씬 괜찮은 시스템이었다. 선생님과 전화를 하기 전에 예습파트가 있다. 이건 수업때 활용할 스크립트에 나올 단어들 연습, 스크립트 연습 간단한 문제풀이 정도로 되어 있다. 10분 정도면 소화할 분량.

선생님과 전화를 하게 되면, 20분 수업 기준으로 10분정도 자유롭게 대화를 하고(사실 레벨이 낮아서 질문을 잘 못하니 선생님이 거의 일방적으로 질문하고 나는 열심히 우물쭈물하며 대답해보는 수준이기는 했다.) 나머지 10분은 교재를 통해 진행하는 식이다. 교재는 웹페이지로 제공되는데, 모바일과 PC 둘 다 사용할 수 있다. 상당히 고민해서 만든 것이 느껴진다. 예문 번갈아가며 읽기, 패턴 완성해보기, 유사한 표현해보기, 예문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기로 이루어진다.

전화수업이 끝나면 잠시 뒤에 선생님의 코멘트와 함께 복습과정이 열린다. 복습은 녹음된 수업과정을 들어보고 교재에 나왔던 내용들을 단어 채워넣기, 선택지 고르기로 구성된 몇몇 문제로 구성된다. 녹음 다시 듣는거야 당연히 20분이 걸리고, 문제풀기는 5분 내외로 끝낼 수 있다.

마지막 4번째 스텝이 무시무시한 영작파트이다. 질문을 하나 주고 200자 정도로 답변을 쓰는 식인데, 제출하면 하루 정도 뒤에 선생님의 코멘트를 받아볼 수 있고 다시 한 번 작성해볼 수 있다. 사실 활용하면 상당히 도움이 되었을 텐데, 수강료가 아깝게 느껴졌던 초반과 마지막에만 좀 열심히 하고 거의 안했었다. 시간 투입을 많이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컸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났고, 과정을 모두 마치게되어 다시 한 번 레벨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결과는 소폭 상승.

2016년 10월 레벨테스트 결과. 다행히도 매우 소폭 상승하기는 했다.
다른 시험과 비교. 이제 오픽IM1은 뗀 모양이다.

아무튼 과정도 마음에 들고 해서 계속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렇게 언제까지 돈만 쓰고 있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개인적인 목표를 잡고 주 5회로 변경했다. 다음에는 좀 더 올라간 점수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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